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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종교에 대한 이해

에스더2381 2010. 2. 10. 14:36

 종교에 대한 이해


1) 원시종교

 

원시 종교의 특색은 계시가 없다는 것이다. 즉 계시로 이루어진 경전이 없다. 또한 숭배 대상이 소박하며 윤리적, 인격적 특색이 없고 주술적(呪術的)이다.

 

*자연 숭배(自然 崇拜, Nature worship)
천연 숭배(天然 崇拜)혹은 배물 숭배(拜物 崇拜)라고도 한다.

① 천체 숭배 - 하늘, 땅, 해, 달, 별
② 자연현상 숭배 - 번개, 우뢰, 바람, 일식, 월식
③ 자연물 숭배 - 산, 바위, 물, 하천
④ 동식물 숭배 - 동물, 거목

 

*서물 숭배(庶物崇拜, Fetichism)
훼티코(Fetico)는 폴튜칼어로 마력 또는 호신부(護身符)를 의미 한다. 정령이나 마력이 그 물건에 붙어 있어서 그 물건을 통해 서 신과 접촉할 수 있다고 믿었다. 훼티코는 돌, 조개 껍질, 나 무 조각 등 부족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우상 숭배의 최초의 단계이다. 우리 나라의 부적(符籍)도 일종의 서물 숭배로 볼 수 있다.

 

*정령 숭배(精靈 崇拜, Animism)
사물 속에, 정령이 있어 그 정령의 활동이 인간 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믿어 갖가지 방법으로 그 정령을 섬기어 화를 피하려고 하는 원시 신앙의 한 형태이다. 애니미즘은 라틴어의 애니마(anima)에서 온 것으로 애니마는 생기, 숨, 생명, 영혼 등을 뜻한다. 즉 애니미즘은 모든 사물의 현상 가운데는 애니마(anima)가 있어 인간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토테미즘(Totemism)
북아메리카의 인디안 족속의 말에서 나온 것으로 민족이나 씨 족 등과 같은 그 집단에 특정된 동식물 사이에 주술 또는 종 교적인 관계가 있다고 믿는 것. 토템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은 동물(호랑이, 곰, 캉가루, 뱀, 악어, 원숭이)이고 다음은 식물 (나무)이며 자연물(소금, 칼, 우뢰, 해)도 포함된다. 토템은 그 부족의 상징이 되기 때문에 보호하고 엄중한 금기(禁忌)가 정 해져 있다.

금기(禁忌, Taboo)
타부란 말은 태평양 폴리네시아군도 원주민들의 말로 금지된 것이라는 뜻이다. 이 말은 제임스 쿡(James Cook) 선장이 서양에 처음으로 소개하였다. 폴리네시아 종교에 있어서 타부는 종교적 목적 때문에 구별된 사람들이나 혹은 부정해서 격리된 사람들에게 쓰였다. 타부는 모든 사회 현상과 종교 현상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며 금기시 되는 것으로는 머리카락, 피, 뼈, 시체, 병자, 여자, 웃음 등 종류가 많으며 집단에 따라 약간씩 다르다. 타부를 범하면 병이 나든지 죽든지 벌을 받는다고 생각하여 두려워하였다.


2) 서구 고대종교[古代宗敎]

 

원시공동체 사회의 붕괴 후에 생겨난 노예제 사회의 종교. 이미 원시공산제(共産制) 사회에서 공동체의 족장이나 장로(長老)는 종교적인 권위를 가지고 그 지배자로서의 지위를 누리고 있었으나, 신(神) ·정령(精靈) ·귀신 등 초월적 존재는 아직 현실생활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지는 않았다. 따라서 신성(神聖)은 부정한 것이고 악한 것, 또는 위험한 것으로 취급되어 아예 건드리지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노예제 사회가 성립되면서 지방적인 각 공동체는 차차 하나의 권력에 의해 정복되어 고대의 대제국(大帝國)이 형성되었다. 그 후 고대사회는 오랜 역사를 통하여 계급지배의 본보기가 되고, 대개의 경우 지배자의 이데올로기가 되었던 ‘종교’의 주요한 모태(母胎)가 되었다. 고대제국의 ‘세계’에 포함되는 잡다한 요소(인종 ·언어 ·습속)는 정치적 통일이 이루어져감에 따라 점차 정리되어, 신들도 각지를 잇는 상업과 무역의 발전에 힘입어 정리 습합(習合)되어 갔다.

제국의 전제군주의 권력은 《신통보(神統譜)》에 최고의 신으로 반영되고, 그 밑에 우열(優劣)이 다양한 신들을 거느리면서 신들의 왕국이 형성되었다. 왕이나 귀족은 대단한 종교적 권위를 가지고 민중 위에 군림했으며, 국가종교는 종래의 공동체의 종교를 완전히 압도하였고, 민중의 생활도 신이 주는 법(윤리 ·도덕)을 따르지 않으면 안되었다. 따라서 방대한 신관층(神官層:司祭職)이 생겨 문화의 중심인 신전(神殿)에서 모든 학문과 문화를 독점하여 복잡하고 형이상학적(形而上學的)인 신학이나 의례(儀禮)의 체계를 이루어 놓았다. 그리고 신관(神官)은 지배자의 성화(聖化)를 위해 일했으며, 천체관측 ·점(占) ·신탁(神託)의 중개 등을 통하여 정치상의 커다란 실권을 누렸다. 신전은 또한 상업 ·군사 ·교육의 기관이기도 하였고, 많은 노예 ·재보(財寶) ·무기를 가지고 있었으나, 비종교적인 세력과는 항쟁이 끊이지 않았다. 왕 자신이 신이기도 하였는가 하면 최고신관이기도 하였고, 또는 별도로 최고신관이 있는 등 여러 경우가 있었으나, 고대제국의 성시(盛時)에는 종교적인 세력이 정치와 분리되는 경향이 강하였다. 이집트의 아멘과 라, 바빌로니아의 헬과 마르둑, 그리스의 제우스, 인도의 라흐마, 중국의 천제(天帝)를 비롯하여, 미탄니 ·하티 ·이스라엘 ·로마 ·잉카 등지에서 각각 최고신이 확립되고, 점차 초(超)인종적 세계신(世界神)으로 성장하였는데, 일반적으로 엄밀한 의미에서의 유일신(唯一神)은 되지 못하였다.

 

고대의 민중은 소박한 애니미즘 속에 살면서, 생활에 행복을 가져다 주거나 죽음 또는 질병, 재난으로써 자기네들을 위협하는 여러 가지 정령에 작용하여 생활을 지키려 하였고, 따라서 주술(呪術)과 점 ·기도 등이 성행하였다. 사후(死後)의 세계에 관한 관념이 발달한 곳에서는 피라미드 등 장대한 묘(墓)가 많이 세워졌다. 또한 서사시적(敍事詩的)인 신화가 발달하고, 특히 의인신관(擬人神觀)이 강한 곳에서는 그 예술적인 결실도 풍성하였다. 고대 말기에는 도시국가를 중심으로 종전의 종교에 대한 비판이 나타나, 세계적인 인간 일반의 입장에서 다소나마 합리적이며 평등사상을 포함한 새로운 종교가 생겨났다. 인도의 불교나 자이나교에는 전통적인 브라만 종교와 대립하는 요소가 있고, 중국의 유교는 윤리면과 현실면을 강조하는 ‘계몽적’ 종교였다. 고대의 몰락, 노예제 사회의 모순이 심화(深化)되면서 동방 지중해 연안에서는 민중들 사이에 개개인의 구제를 중심으로 한 밀의종교(密儀宗敎)가 유행하는 한편, 유대교를 모태로 하는 그리스도교가 보편적 세계종교로서 눈부시게 퍼져 나갔다.

 

3) 조로아스터교

 

교도 자신들은 아후라 마즈다를 믿는다 하여 마즈다 예배교(마즈다야스나:Mazdayasna)라고 부르며, 한자로는 배화교(拜火敎), 중국에서는 현교(鹽敎)라고 하여 삼이교(三夷敎)의 하나로 꼽혔다.
조로아스터교는 인도가 원산지가 아니라 고대 페르시아(현재의 이란)의 종교였다. 대게 현재의 인도민족을 아리아인이라 분류하는데, 이란의 페르시아족역시 이 아리아인의 한 갈래이다. 인도인들이 아주 종교적인 민족이었듯이, 이란역시 한 종교한다는 것은 현재 이란의 정치체제가 세계에서 유일한(앞으로 탈레반이 잡고 있는 아프카니스탄도 그 가능성이 있지만) 신정일치의 정치체계라는 것에서도 나타나게 될 것이다. 조로아스터교와 고대 브라만교와의 유사성도 많이 지목되는 지점인데, 조로아스터교의 경전인 아베스타와 고대 브라만교의 경전인 베다와의 유사성이라 할것이다.


조로아스터교의 창시자는 짜라투르스타(가 영어식 표기고, 원래발음은 조로아스터) 인데, 그 역시 30까지 고행으로 일관하다 깨달음을 얻은후 77세가 될때까지 가르침을 폈다는 것이다.
조로아스터교는 이원론적 일신교(一神敎)로, 고대 인도-이란 또는 인도-게르만의 종교적 공유재산에 근원을 둔 신들이나 제령(諸靈)을 최고신 아후라 마즈다 아래 통괄하고, 우주를 선과 악의 두 원리로 설명한다. 경전 《아베스타》에 의하면, 태초에 앙그라 마이뉴(훗날의 아리만)는 악을 택하고, 스펜타 마이뉴(아후라 마즈다의 성령)는 선을 각각 택하였다. 신자도 생각 ·말 ·행동에서 어느 것을 택하는가는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그 한쪽은 다른 한쪽이 없으면 의미가 없는 상호관계에 있기 때문에 ‘아후라 마즈다의 쌍둥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선의 천사들이 원래의 자연종교적 ·물신숭배적(物神崇拜的) 특성이 약화되고 아후라 마즈다의 뜻대로 움직이는 비주체적 천사가 되어, 저마다의 추상적 직능이 이원론과 함께 강조됨으로써, 악의 천사들은 주체성을 회복하고 아후라 마즈다와 직접 대결하게 된다.


종말론은 2단계로 되어 있다. 사자(死者)의 육체는 그들의 독특한 장사(葬事)법인 풍장(風葬) ·조장(鳥葬)에 의해 독수리와 들개들의 밥이 되지만, 영혼은 천국의 입구까지 와서 올바로 믿은 자는 그곳에 있는 다리(칼이라고도 한다) 위를 안내받으면서 무사히 건너 천국에 들어가나, 거짓으로 믿은 자는 발을 헛디뎌 지옥으로 떨어진다고 한다. 한편 조로아스터가 가고 3000년이 되면 세상의 종말이 오는데, 그때 구세주가 나타나 천국 ·연옥 ·지옥에서 모든 인간이 부활하고, 용해된 금속으로 최후의 심판이 행해져 악은 멸한다고 한다. 이 사상은 유대교 ·그리스도교 ·불교 ·이슬람교의 일부 등 그 후 종교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현재 인도의 조로아스터교인들은 본국에서 이슬람세력의 박해를 피해 구자라트의 마하라자에게 정착하게 되면서 인도에 뿌리를 내리게 되었는데, 현재는 뭄바이의 7만명가량을 포함해, 인도전체 10만명의 신도를 거느리는 세계 최대의 조로아스터집단이 되었다. 조로아스터교인들은 이교도와의 결혼을 금지하고 있는 관계로 그 수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다.

출처 : JESUS - KOREA(은혜동산)
글쓴이 : 죤.웨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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