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룹(동영상)/이단이설분별

[스크랩] 샤머니즘(Shamanism)

에스더2381 2010. 2. 10. 14:14
샤머니즘은 종교현상이다. 샤먼은 퉁구스만주어로 ‘아는 사람’이라는 뜻의 shaman에서 유래한 것으로, 샤먼과 초자연적 존재와의 접촉 양상에 따라 영매(靈媒)· 예언자· 견자(見者)로 나누어진다.
샤먼은 시베리아인과 우랄 알타이어족의 종교와 세계 다른 민족들의 유사한 종교에서 병자를 고치고 저 세상과 의사소통 하는 능력을 지녔다고 믿어지는 인물이다. 샤머니즘의 가장 완전한 형태는 극지방과 중앙 아시아 지역에서 발견되지만, 이 지역에서만 국한된 현상은 아니고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의 여러 원주민 집단에서도 같은 현상을 볼 수 있다. 이전에는 시베리아의 원시종교로 보았으나, 오늘날에는 전세계적으로 존재하는 보편적 종교형태로 여겨진다.

고대 사회에서 씨족과 부족의 우두머리는 여러 가지 역할 중에서 특히 인간과 신계(神界)를 중재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샤먼은 일반 사람들을 대신해서 복을 빌고 질병을 치료하며, 죽은 사람의 혼을 위무하는 일을 수행하였다.

샤먼은 치유자이자 제주이며, 병을 고치고, 공동의 제사를 주관하며, 죽은 자의 영혼을 저 세상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 이런 일을 그는 엑스타시에 빠지는 기술, 즉 마음대로 자기 몸을 떠나는 힘을 발휘하여 수행할 수 있다. 시베리아와 동북 아시아에서는 샤먼인 부모로부터 세습을 받거나 선택에 의해 샤먼이 되며, 자기의 결심이나 종족의 요청에 의해 샤먼이 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또한 스스로 샤먼이 된 사람은 세습을 받았거나 초능력의 힘으로 선택된 샤먼보다 능력이 더 약한 자로 간주된다.

모든 문화에서 샤먼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치유이다.
일반적으로 샤먼은 자기 마음대로 부릴 수 있는 몇몇 조력신(助力神)을 두고 있지만, 그 신들에게 사로잡혀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신들은 샤먼이 환자의 영혼을 찾는 일을 돕기도 하고, 그가 엑스터시의 상태에서 여행할 때 그와 동행하기도 한다.샤먼은 단순히 신비가일 뿐 아니라, 그 부족의 전통적인 구전을 지키는 자(넓게는 창조자)이기도 하다. 그가 하계에 내려가거나 하늘로 올라가는 여행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 집단에서 흔히 입에 오르내리는 서사시의 자료가 된다.


학자들은 동북 아시아의 시베리아 에 있던 샤머니즘을 한국 무의 연원으로 삼는다. 그것은 이 양자가 구조적인 면에서나 그 기능 등의 면에서 볼 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다른 것이 있다면 무당이 천계와 교통하는 망아경(忘我境, ecstacy)의 기술(technique)에서 이다.

한국 무교의 경우에는 천계의 신령들이 무당의 몸에 실리는 빙의형인 반면 시베리아 샤먼들은 망아경이 되면 혼이 몸을 빠져나가 천상계 (혹은 지하계)로 가서 신령들과 직접 만나는 이동형이다. 이것을 가지고 혹자는 한국 무당들이 지나치게 신(령)에게 의존적이고 수동적이라는 평을 하는데, 그런 식의 설명보다는 양 문화의 특수성 때문에 생긴 차이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할 것 같다.

자료/이윤근목사

출처 : JESUS - KOREA(은혜동산)
글쓴이 : 임마누엘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