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요즘 지구촌 축구뉴스는 대한민국 박주영 선수를 집중조명하고 있다.

2005년 6월20일 크리스챤 신문 광야의 소리"에 게제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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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지구촌 축구뉴스는 대한민국 박주영 선수를 집중조명하고 있다.

 "천제 골잡이"의 수식을 넘어 조심스럽게 세계 축구계의 지각변동까지 예고하고 있다.

뉴스는 연일 신예스타 탄생이라는 이름으로 축구매니아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아직도 배울게 많다. 갈수록 자신감이 붙는다"

경기를 치른 후마다 내뱉는 자신감 넘치는 한마디 한마디가 축구선수이기전에 인간 박주영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팬들은 그에게서 새로운 "신드롬"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축구공과 스타선수 그리고 독특한 기도 세리모니.  

박주영 선수는 이것들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증명이라도 하듯 그의 골 세리모니는 특별하고 인상적이다. 모든 게 하나님의 영광이요, 당신의 은혜라며 감사기도가 들리는 듯하다.

그는 독실한 크리스챤이다. 그래서 그런지 벌써부터 기독교계는 그의 신앙심에 흥분하고 있다.

아름다운 축구스타 청년의 모습은 기독교의 이미지를 온 만방에 알리기에 나무랄데 없는 선교도구라는 이유에서다.

세계청소년축구대회 중에 골을 넣은 후 기도하는 박주영 선수의 기도세리모니에 국제축구연맹(FIFA)도 덩달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무릎 끓고 기도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그가 기독교인이냐, '맞다'" 연맹직원들은 이런 화제로 박주영 선수에 대해 애기꽃을 피우며 그에 대해서 큰 관심을 표한다고 한다.

이제 박주영선수는 세계적인 축구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예비스타다.

기독교계의 큰 자랑이다. 그의 신앙심은 젊은이 뿐아니라, 모든 신앙인의 표본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정통교회는 이런 찬사에 제동을 걸었다.

최근에 있었던 일이다. 꽤 크다는 한 교회에서 박주영선수를 초청하여 간증을 듣는 집회를 준비했다 한다.

그러나 그 간증집회는 무산이 되었다. 바쁜 일정 때문에 취소된 게 아니라 그가 이단 교단에 몸담고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한다.

몇몇 교인들의 거센 항의는 결국 그의 발길을 씁쓸하게 돌리게 하고만 것이다.

이단교단에 몸담고 있다는 이유라?

유독 한국교회는 정통과 이단이라는 두 명제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한다.

한국교회는 특정교회를 한번 이단이라고 정죄하면 영원히 이단이라는꼬리표를 붙여버리는 특성을 갖고 있다. 그리고 교인들에게 주입을시킨다.

그런교회 옆에라도 지나서는 안 된다. 이단에 빠지면 큰일이라도 난다는 듯 엄포한다.

이런다보니 누가 이단이란 말만 꺼내도 그를 아주 딴 나라 사람처럼 취급을 한다.

이것이 한국교회의 현실이다.

박선수의 교단은 소위 다락방 운동을 하는 전도총회다. 지난해 예장합동측에서 이단을 풀어주느냐 마느냐를 논의 했던 교단이다. 이렇듯 전도총회는 원래 전통교단에서 이단으로 정죄된 경우다.

문제는 이단이라하면 그동안 기독교이름으로 온갖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이비 범죄 집단과 똑같이 취급하려는데 있다는 것이다.

신학적인 미미한 해석차이와 여러 정치적인 상황에서 이단으로 내몰린 경우와, 원래 기독교이름을 빙자한 사이비집단을 똑같이 취급하며 또 그렇게 알아야한다고 한국교회는 교인들에게 지금도 가르치고 있다는 애기다. 100개가 넘는 교단 교파로 갈라진 한국교회에서나 있을수 있는일이다.

그러나 이단교회는 이단이유와 또 그에 따른 냉대에 대해서 전혀 아랑곳 하지 않는다.

한 하나님을 섬기는 주의 몸된 교회라고 소중히 여기고, 이단 정죄는 정통교회가 거둬들일 몫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박주영선수가 그라운드를 누빌때마다, 왜 그렇게 잘하냐고 물으면 그는 이유에 대해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위해서'라는 말이 들려오는 듯 하다. 그는 분명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기도를 올린다. 스포츠선교의 꿈을 가졌다는 한 스타 젊은이의 패기를 이렇게 이단이라는 이름으로 꺽어서야 되겠는가.

생각해볼 일이다   

출처 : JESUS - KOREA(은혜동산)

글쓴이 : 가을샘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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