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룹(동영상)/I LOVE

[스크랩] 빈손으로 왔다가 ..

에스더2381 2011. 4. 12. 22:43

           
빈손으로 왔다가 가는길에
옥토의 밭에서 태어나지 못했다고 
자갈밭의 서러움을 슬퍼하지 마십시오.
찢어지는 가난을 대물림하며 
이름 없는 들꽃처럼 살았더라도 
한탄의 신음 소리 내 뱉지 마십시오.
파도치는 바다에서 등대의 불빛 같은 
한 사람을 만나서 사랑의 길 걸었다면 
행복한 삶입니다.
물질과 명예의 꽃은 화려하게 피었어도 
한 순간에 꺾어지는 향기 없는 꽃입니다.
빈손 들고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길에 
영원한 사랑의 꽃 가슴에 피웠다면 
그대, 행복한 사람입니다. 
출처 : 나라섬【동일면 향우들의 만남의 장】
글쓴이 : 진고지대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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