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장로가 목사안수 받으며
- 임기원(칠곡 신평교회)
2년 전 내 나이 60에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아들딸은 “우리 아버지는 못말리셔”라면서도 “아버지 기독서점일 하기도 바쁜데 어떻게 하시려고요”라며 걱정했다. 내 생일날에는 거실에 ‘인생은 60부터, 다시 시작하세요’란 현수막을 달아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주경야독으로 지난 2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장 아버지 산소로 달려갔다. 산소에 졸업장을 놓고 “아버지 살아계실 때 졸업장을 드려야 했는데 너무 늦게 와서 죄송하다”고 제일 먼저 보고를 드렸다. 다시 어머니께로 가서 졸업장을 읽어드리니 “큰아들아 사업하기도 바쁜데 어떻게 고등학교 공부를 했니? 그동안 수고가 많았구나”라며 자랑스러워하셨다. 3월에는 대학에 입학까지 했다.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니 가슴이 벅찼다. “여기가 대학이구나. 정말 꿈만 같다.” 가슴속에는 기쁨이 가득차 주체할 수가 없었다.
지금껏 집에서는 가장이며, 사회에서는 서점 주인, 학교에서는 학생, 교회에서는 장로로 쉴 새 없이 바쁘게 살고 있다. 그러나 기독서점은 나날이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 처음에는 교회를 돕고 싶어 가을에 달력 제작 주문을 받으며 찬양연주기 1대를 주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전국 1700교회에 1700대를 선물했다. 9년째 이어오며 몇 억대의 적자가 쌓여가고 있으나 하나님이 다시 세워주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이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지금도 달력주문을 받고 있다(천금기독백화점·053-746-7733).
이 일을 하게 된 계기는 여러 교회를 다니면서 작은 교회들의 어려움을 알게 되면서부터다. 나는 청년시절부터 29년 동안 죽 한 대형교회만 다녔다. 그러다 58세에 다른 교회도 다녀보고 싶었다. 한 교회에 오래 다니기보다 여기저기 작은 교회에 다녔다. 그러면서 도전정신이 생겨 ‘신학공부를 해보자’라는 결심을 하게 됐다.
그래서 고등학교에 다니는 것 외에도 몇 년 전부터 신학공부를 해왔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하나님의 이끄심대로 지난 10월 목사안수를 받았다. 이제는 교회 개척의 꿈도 꾸고 있다. 시작하기에 앞서 어떻게 해야 하나 내가 하나님 뜻에 맞는 일을 할 수 있을까 항상 기도한다. 기도 중에 모든 사람을 사랑하라는 말씀을 들었다. 앞으로는 생활의 간증이 필요한 교회에 도움도 주고 싶다.
회개를 통해 한없는 눈물을 흘리고 안수를 받으며 나는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이 나의 갈 길을 인도하시고 지켜주신다는 것을 믿고 오늘도 힘든 세상을 믿음으로 살아가려 한다.
- 임기원(칠곡 신평교회)
2년 전 내 나이 60에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아들딸은 “우리 아버지는 못말리셔”라면서도 “아버지 기독서점일 하기도 바쁜데 어떻게 하시려고요”라며 걱정했다. 내 생일날에는 거실에 ‘인생은 60부터, 다시 시작하세요’란 현수막을 달아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주경야독으로 지난 2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장 아버지 산소로 달려갔다. 산소에 졸업장을 놓고 “아버지 살아계실 때 졸업장을 드려야 했는데 너무 늦게 와서 죄송하다”고 제일 먼저 보고를 드렸다. 다시 어머니께로 가서 졸업장을 읽어드리니 “큰아들아 사업하기도 바쁜데 어떻게 고등학교 공부를 했니? 그동안 수고가 많았구나”라며 자랑스러워하셨다. 3월에는 대학에 입학까지 했다.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니 가슴이 벅찼다. “여기가 대학이구나. 정말 꿈만 같다.” 가슴속에는 기쁨이 가득차 주체할 수가 없었다.
지금껏 집에서는 가장이며, 사회에서는 서점 주인, 학교에서는 학생, 교회에서는 장로로 쉴 새 없이 바쁘게 살고 있다. 그러나 기독서점은 나날이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 처음에는 교회를 돕고 싶어 가을에 달력 제작 주문을 받으며 찬양연주기 1대를 주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전국 1700교회에 1700대를 선물했다. 9년째 이어오며 몇 억대의 적자가 쌓여가고 있으나 하나님이 다시 세워주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이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지금도 달력주문을 받고 있다(천금기독백화점·053-746-7733).
이 일을 하게 된 계기는 여러 교회를 다니면서 작은 교회들의 어려움을 알게 되면서부터다. 나는 청년시절부터 29년 동안 죽 한 대형교회만 다녔다. 그러다 58세에 다른 교회도 다녀보고 싶었다. 한 교회에 오래 다니기보다 여기저기 작은 교회에 다녔다. 그러면서 도전정신이 생겨 ‘신학공부를 해보자’라는 결심을 하게 됐다.
그래서 고등학교에 다니는 것 외에도 몇 년 전부터 신학공부를 해왔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하나님의 이끄심대로 지난 10월 목사안수를 받았다. 이제는 교회 개척의 꿈도 꾸고 있다. 시작하기에 앞서 어떻게 해야 하나 내가 하나님 뜻에 맞는 일을 할 수 있을까 항상 기도한다. 기도 중에 모든 사람을 사랑하라는 말씀을 들었다. 앞으로는 생활의 간증이 필요한 교회에 도움도 주고 싶다.
회개를 통해 한없는 눈물을 흘리고 안수를 받으며 나는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이 나의 갈 길을 인도하시고 지켜주신다는 것을 믿고 오늘도 힘든 세상을 믿음으로 살아가려 한다.
출처 : JESUS - KOREA(은혜동산)
글쓴이 : 죤.웨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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