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의 예배이해
예 배(쌀라)
예배의 목적
예배는 이슬람을 버티는 하나의 지주이며, 종교의 기초로 간주된다. 합당한 이유도 없이 예배를 보지 않는 무슬림은 중대하고 가중한 죄를 범하는 것이다. 이런 범죄가 중대한 이유는 그것이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이것만해도 나쁜데-인간의 본성을 거스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위대한 존재를 숭배하고 숭고한 목적을 추구하고 싶어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다. 가장 위대한 존재이며 동시에 가장 숭고한 목적은 바로 하나님이시다. 인간의 성격을 건전하게 키워 주고 성숙과정에서 그 열망을 실현시키는 최선의 방법이 이슬람의 예배이다. 예배를 게을리 하는 것은, 인간성의 선한 자질을 억누르고 인간성이 누려야 할 권리 곧 숭배하고 사랑할 수 있는 권리와 열망하고 고매해질 수 있는 권리 그리고 선에 뛰어나고 고상한 목적을 성취할 수 있는 권리를 부당하게 거부하는 것이다. 이렇게 억누르고 거부하는 것은 극히 심각하고 파괴적인 범죄를 구성한다. 예배가 인간의 생에서 가지는 의의와 생명력을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예배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을 항상 염두해 두어야 한다. 하나님에게 필요한 것은 아무 것도 없기 때문이다. 그분은 다만 우리의 번영과 복지에 관심이 있을 뿐이다. 그분이 예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우리에게 어떤 의무를 부과하시는 것은 우리를 도우려는 그 분의 뜻인 것이다. 우리가 어떤 선행을 하든 그것은 우리 자신을 위한 것이며 우리가 어떤 죄를 범하든 그것은 우리 자신의 영혼에 대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도 역시 인간이 인력(引力)의 중심이다. 그가 보이는 일반적인 흥미가 주된 관심이다.
인간이 이슬람의 예배에서 얻을 수 있는 유익은 무한하여 예배의 축복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는 하나의 “이론”이나 상투적인 가정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흥미진진한 사실이며 영적인 체험이다. 다음에 이슬람 예배의 효과를 설명한다:-
1. 하나님의 존재와 선에 대한 신념을 강화시키며 이런 신념이 인간의 마음 깊숙한 곳으로 스며들게 한다.
2. 이러한 신념에 생기를 주는 한편, 실생활에서 그것이 건설적으로 작용하게 한다.
3. 인간에게 도움을 베풀어 위대성과 숭고한 윤리 우월성과 원숙한 덕에 대한 천부적·본능적 열망을 실현하게 한다.
4. 마음을 정화하고, 정신을 계발(啓發)하여 양심을 길러 주고 영혼을 위로한다.
5. 인간에게 선하고 예의바른 기질을 함양시켜, 악하고 무례한 성향을 억제시킨다.
이슬람의 예배를 분석하여 그 독자성을 연구해 보면, 이슬람의 예배가 단순히 신체 동작이나 성서의 공허한 낭송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질 것이다. 그것은 지적인 명상과 영적 헌신 그리고 윤리적 향상과 신체 운동 모두를 총괄하는, 독자적이고 유례없는 신앙 형식이다. 그것은 전적으로 이슬람적인 체험인 바, 예배하는 동안 신체의 모든 근육이 영혼과 정신에 합일하여 하나님을 숭배하고 그 분께 영광을 돌리게 되는 것이다. 이슬람 예배의 완전한 의의를 말로써 나타내기는 어렵지만, 다음과 같이 말할 수는 있다. 이슬람 예배는…
1. (심신)단련과 의지력의 수업이다.
2. 하나님과 모든 가치 있는 목적에 대한 헌신의 실습이다.
3. 하나님과 부단히 계시되는 그분의 선을 빈틈없이 상기시킨다.
4. 영적 수양과 윤리적 건전성의 씨앗이다.
5. 생의 가장 곧은길로 이끄는 안내자이다.
6. 무례와 악, 그릇된 탈선과 이탈에 대한 방어수단이다.
7. 진정한 평등과 확고한 통일성과 형제애의 시현(示顯)이다.
8.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인식의 표시이다.
9. 마음의 평온과 안정의 길이다.
10. 인내와 용기, 희망과 자신의 풍부한 원천이다.
이것이 이슬람의 예배이며, 그것이 예배가 인간에게 베풀 수 있는 혜택이다. 예배를 실제 체험해 보고 그것이 주는 영적인 즐거움에 젖어 보면 이 말이 실감나게 된다. 그런 연후에야 예배의 진정한 의의를 알게 될 것이다.
예배의 제조건
다음의 조건을 갖춘 무슬림은 남녀를 불문하고 의무적으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
1. 정신이 온전하고 책임을 질 수 있을 것.
2. 비교적 성숙하고 사춘기의 연령-보통 14세-에 달해 있을 것(자녀들의 경우 7세가 되면 예배를 시작하라고 권해야 하며, 10세가 되면 강권해야 한다.)
3. 중병에 걸려 있지 않아야 하며, 여자의 경우에는 월경 중이 아니고, 해산과 수유로 행동이 부자유스럽지 않을 것, 양자의 최대기간은 각각 10일과 40일이다. 이런 경우에 여자는 예배의 의무가 완전히 면제된다.
다음의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예배는 무효이다.
1. 세정(우두)을 할 것. 이에 대해서는 뒤에 설명한다.
2. 온몸과 몸에 입은 옷을 청결하게 하고, 예배 장소에 있는 먼지와 불순물을 깨끗이 치울 것.
3. 의복을 격식대로 입어 음부를 가리는데 그 뜻이 있는 윤리적인 규정을 지킬 것. 남자는 적어도 배꼽에서 무릎까지는 가려야 한다. 여자는 얼굴과 양손, 양발을 제외한 전신을 가려야 한다. 남녀를 불문하고 예배 중에는 속이 들여다보이는 의복을 피해야 한다.
4. 가능하면 마음과 말로써 예배 의사(니얏)를 밝힐 것.
5. “끼블라”의 방향, 즉 멕카의 카바 방향을 똑바로 향할 것. 방향을 제대로 잡는 방법은 많다. 방향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 자신의 최선의 판단에 따른다.
예배의 종류
예배의 종류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1. 의무예배(파르드) : 하루 다섯 번의 예배와 금요일의 정오 집회, 그리고 장례예배가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예배를 보지 않는 것은 합당한 이유가 없다면 가벌적 중죄다.
2. 추가 의무예배(와집과 순나) : 의무예배에 수반되는 예배와 두 개의 큰 축제(이-드)의 집회가 이에 해당한다. 이 예배를 드리지 않는 것은 유해한 태만이며 지탄받을 행위다.
3. 임의예배 : 밤낮을 가리지 않고 어느 때이든 자진해서 드리는 모든 예배가 이에 해당한다. 특히 다음의 두 시기를 택해서 예배를 보는 게 좋다 : 동트기 직전까지의 늦은 밤과 늦은 오전.
예배 시간
모든 무슬림은 남녀를 불문하고 합법적 면제 사유가 없고 모아서 하거나 일시적으로 자제하는 것이 아니라면 적어도 하루에 다섯 번의 예배를 때 맞춰 드려야 한다. 다섯 번의 예배는 다음과 같다.
1. 이른 아침 예배(쌀라뚤-파즈르) : 새벽 이후 해뜨기 전-전체 약 두 시간의 길이-사이에 드리면 된다.
2. 정오 예배(쌀라뚤-주흐르)[1]) 남중한 태양이 기울기 시작하여 서녘 하늘에 질 때까지의 중간을 잡아서 그 사이에 드리면 된다. 예를 들어, 일몰시간이 오후 7시인 경우에는 예배 시간은 정오 12시 조금 후에 시작해서 오후 3시 30분 조금 후까지 계속된다. 그 직후에 다음 예배 시간이 시작된다. 하지만 정확한 달력이 나와 있어서 이것을 보면 각 예배 시간을 알 수 있다. 이런 달력을 입수할 수 없다면 자신의 최선의 판단에 의존해야 한다.[1]
3. 이른 오후 예배(쌀라뚤-아스르) : 정오 예배시간이 끝난 직후에 시작해서 해질녘까지 계속 된다.
4. 해질녘 예배(쌀라뚤-마그립) : 이 예배시간은 일몰 직후에 시작해서 서쪽 지평선에서 저녁놀이 사라질 때까지 1시간 20분 내지 30분 동안 계속되는 게 보통이다.
5. 밤 예배(쌀라뚤-이샤) : 서쪽 지평선에 저녁놀이 사라진 후(일몰 후 약 1시간 30분 뒤)에서 새벽 조금 전까지 계속된다.
이슬람에서 예배시간을 정한 방식은 주목할 만하다. 이 방식에 의하면 영적 안식이 신체의 영양 섭취와 동시에 이루어지는 한편 마음의 평온과 신체의 휴식을 겸하고 있는 점이 두드러져 보인다. 이른 아침 예배는 통상 아침 식사 시간대에 올리도록 되어 있고, 정오 예배는 점심 시간대와 일치하며, 이른 오후 예배는 대략 차나 커피를 마시는 휴식 시간에 해당한다. 해질녘 예배는 저녁 식사시간에 올려지고 밤 예배는 밤참을 먹을 때와 일치한다. 또 한가지 주목할만한 것은 무슬림이 이들 예배를 준행함으로써 하루가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하루 전체에 영적 인(印)을 찍게 된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무슬림은 종교와 생활을 결합시키고 하루 종일 마음속에 하나님의 존재를 의식하며 영적인 기분에 젖어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자신의 도덕적 위신을 튼튼한 기초 위에 구축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함으로써 무슬림은 자기의 생활 곳곳으로 영적 활기를 불어넣은 것이며, 종교는 활동 분야 전반에서 그 모습을 나타내게 되는 것이다. 상점과 회사에서 가정과 농장에서 공장과 작업장에서, 종교가 그 효력을 나타내게 된다. 업계 전반으로 종교가 그 빛을 발하는 것이다. 기실 이런 시간표가 돋보이는 이유는 즉, 그것이 하나님의 일이며 이슬람의 소산이기 때문이다.
가급적이면 예배시간이 시작되자마자 예배를 드리는 것이 좋다. 예기치 않은 일이 생겨 예배를 지체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들 예배는 신성한 경기다. 이 경기를 치르는 자들이 받는 보상은 무한하며, 그 기쁨 또한 상상을 초월한다. 이들이 얻는 행복, 느끼는 즐거움, 받는 명예는 형언할 수 없는 정도다. 반면에 이 경기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처벌할 수 있는 죄에 해당한다. 엄한 형벌과 영적인 일탈과 정신적 고민과 사회적 소외를 초래한다.
정오(주흐르)와 오후(아스르)예배는 여행 중이거나 병중인 경우에는, 한꺼번에 드릴 수도 있다. 해질녘(마그립) 그리고 밤(이샤)예배에 대해서도 이렇게 하는 것이 허용된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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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간의 시간 절약대의 무슬림들은 금요일의 회중 예배(주마)시간을 제대로 잡기가 어려워 혼선을 빚고 있는 모양이다. 예배 시간을 오후 1:15와 2:30분 사이에 잡아서 일년 동안 고정 시켜 두면 문제는 쉽게 해결된다. 이렇게 되면 겨울부터 여름까지 시간을 바꿀 필요가 없어진다. 저자는 형제들에게 이렇게 하기를 강권한다. 형제들이 위 예배시간을 주간 계획에 넣어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일요일 정오 집회에 대해서는 이에 마찬가지로 조정할 수 있다.
[2]) 첫 번째 유형의 예배 결합은 조기형이다. 실례를 보면 이른 오후 예배가 정오 예배를 올린 직후에 제시간 전에 올려지게 된다. 두 번째 유형의 예배 결합은 후기형이다. 실례를 보면 해질녘 예배가 제시간이 지난 후에 밤 예배 직전에 올려지게 된다. 이렇게 예배를 한꺼번에 봄으로써 합법적인 사유(예, 여행, 업무변경 등) 때문에 예배를 제 시간에 행하지 못하는 무슬림의 걱정을 덜어 줄 수 있게 된다.
예 배(쌀라)
예배의 목적
예배는 이슬람을 버티는 하나의 지주이며, 종교의 기초로 간주된다. 합당한 이유도 없이 예배를 보지 않는 무슬림은 중대하고 가중한 죄를 범하는 것이다. 이런 범죄가 중대한 이유는 그것이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이것만해도 나쁜데-인간의 본성을 거스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위대한 존재를 숭배하고 숭고한 목적을 추구하고 싶어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다. 가장 위대한 존재이며 동시에 가장 숭고한 목적은 바로 하나님이시다. 인간의 성격을 건전하게 키워 주고 성숙과정에서 그 열망을 실현시키는 최선의 방법이 이슬람의 예배이다. 예배를 게을리 하는 것은, 인간성의 선한 자질을 억누르고 인간성이 누려야 할 권리 곧 숭배하고 사랑할 수 있는 권리와 열망하고 고매해질 수 있는 권리 그리고 선에 뛰어나고 고상한 목적을 성취할 수 있는 권리를 부당하게 거부하는 것이다. 이렇게 억누르고 거부하는 것은 극히 심각하고 파괴적인 범죄를 구성한다. 예배가 인간의 생에서 가지는 의의와 생명력을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예배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을 항상 염두해 두어야 한다. 하나님에게 필요한 것은 아무 것도 없기 때문이다. 그분은 다만 우리의 번영과 복지에 관심이 있을 뿐이다. 그분이 예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우리에게 어떤 의무를 부과하시는 것은 우리를 도우려는 그 분의 뜻인 것이다. 우리가 어떤 선행을 하든 그것은 우리 자신을 위한 것이며 우리가 어떤 죄를 범하든 그것은 우리 자신의 영혼에 대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도 역시 인간이 인력(引力)의 중심이다. 그가 보이는 일반적인 흥미가 주된 관심이다.
인간이 이슬람의 예배에서 얻을 수 있는 유익은 무한하여 예배의 축복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는 하나의 “이론”이나 상투적인 가정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흥미진진한 사실이며 영적인 체험이다. 다음에 이슬람 예배의 효과를 설명한다:-
1. 하나님의 존재와 선에 대한 신념을 강화시키며 이런 신념이 인간의 마음 깊숙한 곳으로 스며들게 한다.
2. 이러한 신념에 생기를 주는 한편, 실생활에서 그것이 건설적으로 작용하게 한다.
3. 인간에게 도움을 베풀어 위대성과 숭고한 윤리 우월성과 원숙한 덕에 대한 천부적·본능적 열망을 실현하게 한다.
4. 마음을 정화하고, 정신을 계발(啓發)하여 양심을 길러 주고 영혼을 위로한다.
5. 인간에게 선하고 예의바른 기질을 함양시켜, 악하고 무례한 성향을 억제시킨다.
이슬람의 예배를 분석하여 그 독자성을 연구해 보면, 이슬람의 예배가 단순히 신체 동작이나 성서의 공허한 낭송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질 것이다. 그것은 지적인 명상과 영적 헌신 그리고 윤리적 향상과 신체 운동 모두를 총괄하는, 독자적이고 유례없는 신앙 형식이다. 그것은 전적으로 이슬람적인 체험인 바, 예배하는 동안 신체의 모든 근육이 영혼과 정신에 합일하여 하나님을 숭배하고 그 분께 영광을 돌리게 되는 것이다. 이슬람 예배의 완전한 의의를 말로써 나타내기는 어렵지만, 다음과 같이 말할 수는 있다. 이슬람 예배는…
1. (심신)단련과 의지력의 수업이다.
2. 하나님과 모든 가치 있는 목적에 대한 헌신의 실습이다.
3. 하나님과 부단히 계시되는 그분의 선을 빈틈없이 상기시킨다.
4. 영적 수양과 윤리적 건전성의 씨앗이다.
5. 생의 가장 곧은길로 이끄는 안내자이다.
6. 무례와 악, 그릇된 탈선과 이탈에 대한 방어수단이다.
7. 진정한 평등과 확고한 통일성과 형제애의 시현(示顯)이다.
8.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인식의 표시이다.
9. 마음의 평온과 안정의 길이다.
10. 인내와 용기, 희망과 자신의 풍부한 원천이다.
이것이 이슬람의 예배이며, 그것이 예배가 인간에게 베풀 수 있는 혜택이다. 예배를 실제 체험해 보고 그것이 주는 영적인 즐거움에 젖어 보면 이 말이 실감나게 된다. 그런 연후에야 예배의 진정한 의의를 알게 될 것이다.
예배의 제조건
다음의 조건을 갖춘 무슬림은 남녀를 불문하고 의무적으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
1. 정신이 온전하고 책임을 질 수 있을 것.
2. 비교적 성숙하고 사춘기의 연령-보통 14세-에 달해 있을 것(자녀들의 경우 7세가 되면 예배를 시작하라고 권해야 하며, 10세가 되면 강권해야 한다.)
3. 중병에 걸려 있지 않아야 하며, 여자의 경우에는 월경 중이 아니고, 해산과 수유로 행동이 부자유스럽지 않을 것, 양자의 최대기간은 각각 10일과 40일이다. 이런 경우에 여자는 예배의 의무가 완전히 면제된다.
다음의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예배는 무효이다.
1. 세정(우두)을 할 것. 이에 대해서는 뒤에 설명한다.
2. 온몸과 몸에 입은 옷을 청결하게 하고, 예배 장소에 있는 먼지와 불순물을 깨끗이 치울 것.
3. 의복을 격식대로 입어 음부를 가리는데 그 뜻이 있는 윤리적인 규정을 지킬 것. 남자는 적어도 배꼽에서 무릎까지는 가려야 한다. 여자는 얼굴과 양손, 양발을 제외한 전신을 가려야 한다. 남녀를 불문하고 예배 중에는 속이 들여다보이는 의복을 피해야 한다.
4. 가능하면 마음과 말로써 예배 의사(니얏)를 밝힐 것.
5. “끼블라”의 방향, 즉 멕카의 카바 방향을 똑바로 향할 것. 방향을 제대로 잡는 방법은 많다. 방향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 자신의 최선의 판단에 따른다.
예배의 종류
예배의 종류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1. 의무예배(파르드) : 하루 다섯 번의 예배와 금요일의 정오 집회, 그리고 장례예배가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예배를 보지 않는 것은 합당한 이유가 없다면 가벌적 중죄다.
2. 추가 의무예배(와집과 순나) : 의무예배에 수반되는 예배와 두 개의 큰 축제(이-드)의 집회가 이에 해당한다. 이 예배를 드리지 않는 것은 유해한 태만이며 지탄받을 행위다.
3. 임의예배 : 밤낮을 가리지 않고 어느 때이든 자진해서 드리는 모든 예배가 이에 해당한다. 특히 다음의 두 시기를 택해서 예배를 보는 게 좋다 : 동트기 직전까지의 늦은 밤과 늦은 오전.
예배 시간
모든 무슬림은 남녀를 불문하고 합법적 면제 사유가 없고 모아서 하거나 일시적으로 자제하는 것이 아니라면 적어도 하루에 다섯 번의 예배를 때 맞춰 드려야 한다. 다섯 번의 예배는 다음과 같다.
1. 이른 아침 예배(쌀라뚤-파즈르) : 새벽 이후 해뜨기 전-전체 약 두 시간의 길이-사이에 드리면 된다.
2. 정오 예배(쌀라뚤-주흐르)[1]) 남중한 태양이 기울기 시작하여 서녘 하늘에 질 때까지의 중간을 잡아서 그 사이에 드리면 된다. 예를 들어, 일몰시간이 오후 7시인 경우에는 예배 시간은 정오 12시 조금 후에 시작해서 오후 3시 30분 조금 후까지 계속된다. 그 직후에 다음 예배 시간이 시작된다. 하지만 정확한 달력이 나와 있어서 이것을 보면 각 예배 시간을 알 수 있다. 이런 달력을 입수할 수 없다면 자신의 최선의 판단에 의존해야 한다.[1]
3. 이른 오후 예배(쌀라뚤-아스르) : 정오 예배시간이 끝난 직후에 시작해서 해질녘까지 계속 된다.
4. 해질녘 예배(쌀라뚤-마그립) : 이 예배시간은 일몰 직후에 시작해서 서쪽 지평선에서 저녁놀이 사라질 때까지 1시간 20분 내지 30분 동안 계속되는 게 보통이다.
5. 밤 예배(쌀라뚤-이샤) : 서쪽 지평선에 저녁놀이 사라진 후(일몰 후 약 1시간 30분 뒤)에서 새벽 조금 전까지 계속된다.
이슬람에서 예배시간을 정한 방식은 주목할 만하다. 이 방식에 의하면 영적 안식이 신체의 영양 섭취와 동시에 이루어지는 한편 마음의 평온과 신체의 휴식을 겸하고 있는 점이 두드러져 보인다. 이른 아침 예배는 통상 아침 식사 시간대에 올리도록 되어 있고, 정오 예배는 점심 시간대와 일치하며, 이른 오후 예배는 대략 차나 커피를 마시는 휴식 시간에 해당한다. 해질녘 예배는 저녁 식사시간에 올려지고 밤 예배는 밤참을 먹을 때와 일치한다. 또 한가지 주목할만한 것은 무슬림이 이들 예배를 준행함으로써 하루가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하루 전체에 영적 인(印)을 찍게 된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무슬림은 종교와 생활을 결합시키고 하루 종일 마음속에 하나님의 존재를 의식하며 영적인 기분에 젖어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자신의 도덕적 위신을 튼튼한 기초 위에 구축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함으로써 무슬림은 자기의 생활 곳곳으로 영적 활기를 불어넣은 것이며, 종교는 활동 분야 전반에서 그 모습을 나타내게 되는 것이다. 상점과 회사에서 가정과 농장에서 공장과 작업장에서, 종교가 그 효력을 나타내게 된다. 업계 전반으로 종교가 그 빛을 발하는 것이다. 기실 이런 시간표가 돋보이는 이유는 즉, 그것이 하나님의 일이며 이슬람의 소산이기 때문이다.
가급적이면 예배시간이 시작되자마자 예배를 드리는 것이 좋다. 예기치 않은 일이 생겨 예배를 지체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들 예배는 신성한 경기다. 이 경기를 치르는 자들이 받는 보상은 무한하며, 그 기쁨 또한 상상을 초월한다. 이들이 얻는 행복, 느끼는 즐거움, 받는 명예는 형언할 수 없는 정도다. 반면에 이 경기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처벌할 수 있는 죄에 해당한다. 엄한 형벌과 영적인 일탈과 정신적 고민과 사회적 소외를 초래한다.
정오(주흐르)와 오후(아스르)예배는 여행 중이거나 병중인 경우에는, 한꺼번에 드릴 수도 있다. 해질녘(마그립) 그리고 밤(이샤)예배에 대해서도 이렇게 하는 것이 허용된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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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간의 시간 절약대의 무슬림들은 금요일의 회중 예배(주마)시간을 제대로 잡기가 어려워 혼선을 빚고 있는 모양이다. 예배 시간을 오후 1:15와 2:30분 사이에 잡아서 일년 동안 고정 시켜 두면 문제는 쉽게 해결된다. 이렇게 되면 겨울부터 여름까지 시간을 바꿀 필요가 없어진다. 저자는 형제들에게 이렇게 하기를 강권한다. 형제들이 위 예배시간을 주간 계획에 넣어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일요일 정오 집회에 대해서는 이에 마찬가지로 조정할 수 있다.
[2]) 첫 번째 유형의 예배 결합은 조기형이다. 실례를 보면 이른 오후 예배가 정오 예배를 올린 직후에 제시간 전에 올려지게 된다. 두 번째 유형의 예배 결합은 후기형이다. 실례를 보면 해질녘 예배가 제시간이 지난 후에 밤 예배 직전에 올려지게 된다. 이렇게 예배를 한꺼번에 봄으로써 합법적인 사유(예, 여행, 업무변경 등) 때문에 예배를 제 시간에 행하지 못하는 무슬림의 걱정을 덜어 줄 수 있게 된다.
출처 : JESUS - KOREA(은혜동산)
글쓴이 : 갈샘나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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