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원하시는 장로의 조건 (디도서 1:1-9)
2010.09.25
주님의 뜻으로 된 바울의 사명
1 하나님의 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바울 곧 나의 사도 된 것은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의 믿음과 경건함에 속한 진리의 지식과
1 Paul, a servant of God and an apostle of Jesus Christ for the faith of God''s elect
and the knowledge of the truth that leads to godliness
2 영생의 소망을 인함이라 이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한 때 전부터 약속하신
것인데
2 a faith and knowledge resting on the hope of eternal life, which God, who does not
lie, promised before the beginning of time,
3 자기 때에 자기의 말씀을 전도로 나타내셨으니 이 전도는 우리 구주 하나님의 명대로
내게 맡기신 것이라
3 and at his appointed season he brought his word to light through the preaching
entrusted to me by the command of God our Savior,
4 같은 믿음을 따라 된 나의 참 아들 디도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구주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네게 있을찌어다
4 To Titus, my true son in our common faith: Grace and peace from God the Father
and Christ Jesus our Savior.
디도가 감당할 사역
5 내가 너를 그레데에 떨어뜨려 둔 이유는 부족한 일을 바로잡고 나의 명한 대로 각 성에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 함이니
5 The reason I left you in Crete was that you might straighten out what was left
unfinished and appoint elders in every town, as I directed you.
6 책망할 것이 없고 한 아내의 남편이며 방탕하다 하는 비방이나 불순종하는 일이 없는
믿는 자녀를 둔 자라야 할찌라
6 An elder must be blameless, the husband of but one wife, a man whose children
believe and are not open to the charge of being wild and disobedient.
7 감독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책망할 것이 없고 제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 급히 분내지
아니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며
7 Since an overseer is entrusted with God''s work, he must be blameless not
overbearing, not quick-tempered, not given to drunkenness, not violent, not pursuing
dishonest gain.
8 오직 나그네를 대접하며 선을 좋아하며 근신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절제하며
8 Rather he must be hospitable, one who loves what is good, who is self-controlled,
upright, holy and disciplined.
9 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스려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
9 He must hold firmly to the trustworthy message as it has been taught, so that he
can encourage others by sound doctrine and refute those who oppose it.
*자기의 말씀(3절)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성취하신 구원에 관한 소식을 가리킴
*의로우며(8절) 타인과의 관계에서 올바른 기준을 따라 행동하는 것
*거룩하며(8절)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올바르게 행동하는 것
[오늘의 말씀 요약]
바울이 사도가 된 것은 진리에 대한 지식과 영생의 소망 때문입니다. 바울이 디도를
그레데에 남겨 둔 이유는 각 성에 장로(감독)를 세우기 위함입니다. 장로가 될 사람은 가정을
잘 다스리고 사생활에 흠이 없으며, 가르침대로 사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주님의 뜻으로 된바울의 사명 (1:1~4)
바울은 믿음으로, 지식을 따라, 소망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사도가 되었습니다. ‘믿음’은
택함 받은 자들의 것이었고, ‘지식’은 경건으로 확인되는 진리에 대한 것이었으며, ‘소망’은
영원한 생명을 향한 것이었습니다.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예수님을 만나 회심한 바울은
10년이 지난 후에, 안디옥 교회의 사역자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그는 다메섹에서의 전도,
아라비아에서의 3년, 예루살렘 제자들과의 사귐, 고향 길리기아 다소에서의 생활 등 많은
일을 경험했습니다. 영생은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약속하셨지만, 그분의 때에 ‘전도’라는
방법으로 분명하게 드러내셨습니다. 인간은 자기 식대로 계산하나 하나님은 약속하신 대로
뜻을 이루셨고, 결국 바울에게 전도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 현재 받은 직분을 감당하기 위해 그동안 어떤 과정을 거쳐 준비해 왔습니까? 나를 통해
이루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디도가 감당할 사역 (1:5~9)
준비된 사람을 일꾼으로 뽑을 때 교회는 건강하게 성장합니다. 디도는 그레데에서 할 일이
있었습니다. 부족한 일을 바로잡고 장로(감독)를 세우는 일이었습니다. ‘바로잡고’(5절)라는
말은 ‘어떤 것을 근거로 처음부터 끝까지 바르게 하고’라는 뜻입니다. 디도는 고린도 교회
사역도 잘 감당했는데(고후 7:6), 이제 그레데에서 좀 더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사역을 맡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역은 대충하면 안 됩니다. 장로도 대충 뽑으면 안 됩니다. 건실한
사회인, 좋은 남편, 유능한 아버지이기에 교회를 잘 돌볼 수 있도록 준비된 사람, 사회 및
가정생활에 충실한 사람을 세워야 합니다. 감독하는 자는 금해야 할 일도, 해야 할 일도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거스르는 자에게까지 건전한 가르침을 주기 위해서는 철저히 훈련된
자여야 합니다.
- 교회 직분을 맡은 자로서 본문에서 말하는 덕목들에 부끄러움이 없습니까? 나는 전임자가
시작하고 끝내지 못한 일을 어떻게 처리합니까?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을 하나님의 일꾼 삼아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맡은 바 직분에
최선을 다하게 하시고 주님을 만나는 날까지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헌신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