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너머 그리움을 불러
커피 한 잔을 건네 봅니다.
조금은 싸하도록 쓴 맛이
외로움을 닮아 싫으시다면
설탕을 듬뿍 넣은 첫사랑 같은
달콤한 커피를 타 드리겠습니다.
담백하고 순수한 사랑을 닮은
원두커피를 원하신다면
아메리칸 스타일 헤즐럿을
하얀배 잔에 담아 오겠습니다.
가슴으로 사무친 사랑이 그리우면
넑은 바다 찻잔에
그윽한 향이넘치는
진한 커피한잔 타 드리겠습니다.
창너머 그리움이
진한 커피잔에 머물러
추억을 부르고
외로움에 가슴 떨 때
나는 저 멀리 당신을 불러
커피한잔을 건네봅니다.
연두색 커피잔에
그리움 터뜨린 사랑을 타서
가슴으로 가슴으로 음미하며
천천히 아주 천천히
한 모금씩 당신을 마시겠습니다.
<이채>
출처 : 나 라 섬【동일면 향우들의 만남의 장】
글쓴이 : 행복한여인 원글보기
메모 :
'내 그룹(동영상) > 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강수정선교사님 YMCA 복음성가 경연대회 -특별출연 (0) | 2010.05.31 |
---|---|
[스크랩] 미역은 피를 맑게 하는 주인공 (0) | 2010.05.21 |
[스크랩] 그로 인하여 모든것을 참는 인생이 아닐까... (0) | 2010.05.21 |
[스크랩] 울적하고 뒤숭숭할때 편안하게 감상하세 들.... (0) | 2010.05.21 |
[스크랩] 오늘을 사랑하라(옮겨온 글) (0) | 2010.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