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룹(동영상)/아버지의 마음

[스크랩] 죽음을 베게 삼아 살아온 질곡과도 같은 운명의 사슬을 끊는 성령을 체험하였습니다

에스더2381 2010. 3. 20. 12:04

저는 쌍둥이로 태어나 자란 50대 초반의 남자입니다.

쌍둥이라도 가치관과 철학이 사뭇 달라 친소가 많이 엇갈리는 처지이었지만, 형제이고 특히 쌍둥이라는 인연으로 동생이 하는 사업에 돈과 보증과 집 담보까지 내주었던 차에

1990년 초에 사업이 어렵게 된 동생이 나를 자기 사업에 끌어들였고 대표이사를 시킨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부도를 내면서 동생이 저지른 일에 대한 책임과 멍에를 뒤집어쓰고 1년이라는 세월을 교도소에서 보내야 했습니다.

부도나기 전 까지는 두려움과 부끄러움에 죽음을 생각하며 매일을 죽음보다 못한 삶을 살았고 공포와 절망의 끝자락에서 막연히 찾아간 교회에서 절대자이신 하나님에 매달리면서 정신적인 위안을 얻었으나 현실 세상에서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생각에 하나님 찾기를 중단하게 되었고 교도소에서 보낸 1년 동안 절치부심 부단한 의지와 각오로 공부를 해서 출소 후 서울 영등포에 있는 철공소에서 근무하며 전기공사기사 1급 자격증 등 자격증 4개를 취득하였고 건설회사 근무를 거쳐 1996년 전기공사업체를 설립해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사업을 준비하던 1996년 봄, 동생이 저지른 죄업의 연장으로 채무자들로부터 고소 고발을 당해 경찰, 검찰을 드나드는 악몽과도 같은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또 다시 하나님을 의지하였습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부터 천신만고 기어올라와 이제 다시 시작하려는 시점에

또 다시 교도소 울타리 담장을 걷고 있는 심정이란 참으로 죽음보다도 더 비참한 심경이었고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헤어날 길이 없는 절망의 나락처럼만 느껴져서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자 했습니다. 참으로 기적처럼 가까운 분의 도움으로 제가 저지른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 곤경으로부터 벗어나게 되자 결국은 하나님의 도움이 아니라 사람의 힘으로 이루어 진 것이라는 교만으로 하나님과의 만남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새로 시작한 전기공사업은 8년 만에 100억 매출의 전기회사로 키워내면서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쌍둥이 동생과의 끊이지 않는 악연의 고리는 2002년부터 동생의 부동산개발 사업에 엮이게 되었고 2004년 동생의 불법 대출에 연루되어 같이 구속 수감되면서 수십억원의 피해만 본채 또 다시 부도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큰 죄가 없다하여 곧바로 풀려나기는 하였으나 구속되어 있는 동생의 뒤치다꺼리를 하며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였습니다.

나는 언제나 사람이 변화는 공부에서부터 비롯된다는 믿음을 갖고 있어서 2005년도 경 당시 불모지이던 태양광발전사업에 대하여 공부를 시작했고 열심히 준비한 덕에 어느덧 전문가의 반열에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2006년 시공업체를 설립해서 충청도지방과 서울에 각각 사무실을 두고 어려운 현실에서도 사업을 키워냈고 이젠 어느정도 기반이 되었다고 생각되던 시점에 찾아온 위암과 나의 수술로 인한 공백기간에 직원들간의 갈등으로 인한 퇴사와 배신 등, 정부 정책의 변환에 대한 대응 부족 등이 어우러져 병약해진 육체와 무너진 자신감으로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질곡과도 같은 운명의 사슬 속에서 벗어나지 못해 20년의 세월 동안 네차례의 사업 실패와 두차례에 걸친 교도소행, 천신만고 끝에 4전 5기에 성공하는가 싶은 순간에 찾아온 위암 판정, 금년 초에 위암 수술 후 몇 달의 공백기간에 어려움에 닥치게 된 사업으로 인해 내 생애에 있어서 최악의 좌절감과 무기력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엄청난 시련과 좌절을 헤쳐 나오면서 삭막하게 메말라가는 인성과 어두움의 그늘이 끝내는 위암이라는 질병과 우울증이라는 사단으로 내 몸과 마음을 점령당하여 삶 보다 죽음의 달콤한 유혹에서 헤메며, 날마다 죽음을 베게 삼아 하루를 지탱하던 내게 흔히 신앙인들이 있다고 주장하는 믿기지는 않지만 “성령님과 하나님을 혹여 만나볼 수 있을까” 하는 마음과 “그분들을 만나면 뭔가 해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삶에 대한 마지막 애착으로 찾아간 곳이 두나미스 치유원이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다음으로 미루자는 사모님의 권유에도 지금이 아니면 늦을 것 같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억지와 사정을 부려 찾아가게 되었고, 네 사람의 상처 입은 영혼들과 함께 1박 2일의 치유 과정을 겪으면서 목사님과 사모님의 진지하고 헌신적인 사역을 받았으나 처음에는 세속의 얕은 지식에 함몰되어 있던 어리석은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세상에 대하여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과 납득하지 못하는 부분으로 혼란스럽기까지 하였습니다.

자신의 쓴뿌리를 찾아 용서하라는 말씀에도 이런 곳까지 오게 된 내 처지가 원망스럽기만 하고 우주만물을 주관하신다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사람의 운명을 갖고 어쩌면 이리도 심하게 장난을 치시는가 싶어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주님만을 원망하였습니다.

“당신이 오해하는 주님을 용서하라”는 목사님의 말씀에 그리 억지 흉내는 내었으나 그날 오후에 들어서 참으로 은혜스럽게도 “내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시련을 극복하여 이룬 일들이 모두가 실은 곳곳에서 주님이 나를 붙들어 주신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잘나서 이루것이라고 교만하였으며, 지금의 이 작은 시련에서 내 운명을 한탄하며 주님을 원망하는 것이 얼마나 교만하고 간교한 것인지를 깨우쳐 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눈물이 흐르며 주님께 기도를 올리고 앞으로 나의 진지한 신앙생활을 통해 주님에 대한 사랑을 키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곧이어 이어진 목사님의 안수 기도에서 나는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위암 수술 후 체중이 약 23Kg 이 줄어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었는데 그날도 에어콘과 선풍기를 빵빵 틀어대는 바람에 쪼그리고 않아 기도를 드리고 있는 내게 목사님의 손이 내 가슴에 닿으면서 온몸에 따듯한 기운이 감싸고 감겨져 있는 눈앞에 흰 빛의 장막이 펼쳐졌다가 사라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혹여 환상을 본 것이 아닐까 싶어 목사님께 얘기했더니 성령님이 터치하신 것이라는 말에 참으로 깊은 은혜에 감사를 드리고 돌아왔습니다.

치유원에 도착하기까지는 제가 갖고 있는 선택 중에 죽음이 가장 우선순위에 있었으나 돌아오는 순간의 나의 선택에서 죽음이란 철저히 배제된 상태였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동안 살아왔던 과정 속에서 겪어온 시련들에 비해 그리 무거운 것도 아니고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다시 한번 더 힘을 내자는 결의를 다지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엄청난 축복이었습니다.

 

돌아온 다음날부터 새벽 기도를 나가면서 주님을 만나기를 소망하였으나 그에 대한 확신이 없고 구원의 확신이라는 말에 쉽사리 동의가 가질 않아 믿음에 대한 혼란으로 번민하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2천년전에 십자가에 못이 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의 보혈이 지금의 내 죄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에 대하여 도저히 납득이 가질 않았던 것이지요.

내게 가장 깊은 쓴 뿌리인 동생으로부터 나를 원망한다는 메일을 받곤 어처구니가 없고 황당하여 곧바로 답장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자기로 인해 내가 겪어온 인생의 좌절들 천신만고 극복해온 끝자락에서 또 한번의 시련들에 대하여, 모든 원초적 책임을 지어야할 자가 감히 나를 비난할 자격이 있는가에 대하여 분노와 증오를 서슴치 않았습니다.

그에게 답장을 보내고 난 후의 내게 엄습한 것은 내가 스스로 큰 죄지음없이 살아왔다고, 나의 징죄는 온전히 다른 사람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스스로 위안해오던 것들이 원죄자인 동생의 몰염치한 편지 한 장으로 무색하게 되어버리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살아오면서 알게 모르게 지게된 죄가 너무도 크더라는 것에 생각에 감당할 수 없는 부끄러움이 밀려 왔습니다.

도저히는 스스로의 죄를 감당할 길이 없어 두려움에 떨고 있던 그 순간 내 뇌리에 떠오른 것은 2천년전 십자가의 못에 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의 보혈이 내 죄를 씻어주기 위한것이라는 명료한 깨달음이었습니다.

또 한번의 은혜로 다가온 것이었지요.

9월6일 일요일 예배 시간에 있은 성찬식에서 세례를 받지 않은 죄인의 몸으로 무례히 받아먹은 성체와 보혈에서 온몸이 뜨거워지면서 부르르 떨리는 경험을 했습니다. 또 한번의 성령님의 은사라하더군요.

다음날 새벽 기도 중에 느닷없이 떠오른 생각이 “남들은 성령님의 은사를 받으면 감격에 겨워 눈물을 펑펑 흘리거나, 가슴이 뻐근해 질 정도로 기쁨이 충만해 짐을 느낀다하던데 그동안 내가 체험했던 성령님의 은사가 진정한 것인지”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기도가 집중되질 않고 갑작스레 다시 한번 두나미스 치유원을 찾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침에 목사님과 통화를 하여 마침 다른 치유자들이 없다는 말씀에 억지를 써서 내려갔고 저녁 6시에 목사님과 마주 앉아 단둘이 많은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이제는 전일에 보이셨던 성령님이 진정 성령님이신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인지 보다 더 확실하게 알고 싶었습니다.

또 다시 시작된 목사님의 안수기도 중 이번에는 이마가 뜨거워지면서 검은색 럭비공 형태에 흰빛의 실타래가 엉켜서 아름다운 형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 아! 성령님이 내게로 들어오시려는 모양이다.”라는 생각에 두 손으로 아름다운 실타래를 머릿속에 담기위해 손을 모으면서 들어오시라고 애원을 했으나 점점 흐려지더니 얼마후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어지러움증이 심하게 밀려와 눈을 뜨고 멍하니 앉아있자니 목사님께서 성령님의 은사였다고 말씀하시더군요.

평소 잠을 잘자는 편인데 그 밤은 아주 혼란스럽기 짝이 없는 밤이었습니다. 마귀 형상의 어두운 그림자들이 수도 없이 오가고,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이 보이며, 아기 예수의 작은 손이 노란색으로 나타나는 등 비몽사몽간에 새벽을 맞았습니다. 새벽녘엔 음난의 마귀에 대적하기도 했고요. 난생 처음으로 희한한 경험을 한 밤이었습니다.

아침 6시 혼란스러운 마음으로 화장실에 앉아서 “하나님을 만나러 왔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게 해주세요.”라는 기도를 하는 그 순간 머리위에서 음성인지 글씨인지 분간이 안가는 형태로 “내가 네 안에 있는 하나님이고, 언제나 너와 함께 있었노라.”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느꼈습니다. 실제 하나님의 계시인지 아니면 간절하게 소망하는 내 의지가 만들어낸 착각인지 도무지 분별이 안가서 누구에게도 말을 할 수가 없었어요.

아침 식사 후 사모님과의 기나긴 상담과 기도 중에 이번에는 노란색 광채가 이마에서 열리더니 내 몸을 감싸고 내린 후 이어서 흰빛의 광채가 내 몸을 감싸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사모님 말씀이 주님께서 내게 일을 많이 하고 계신다고 하시면서 모든 일이 잘될 것 같다는 얘길해 주셔서 참 고마운 마음에 “사업이 잘되어서 돈을 많이 벌면 목사님의 사역에 도움이 되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말을 입에 떼려는 순간 또 다시 이마가 뜨거워지면서 붉은색 광채가 열리고 근엄한 눈이 나를 들여다보는 모습이 보이는 것입니다.

붉은색 광채와 나를 주시하는 근엄한 눈이 보이고, 얼마후 푸른빛도 보이고 참으로 엄청나게 많은 성령님의 은사를 받았습니다.

목사님께서 방언의 은사를 받으라는 권유에 받기를 소망하였으나 주님께서 이는 허락지 않으시더군요.

헌신과 봉사로 애써주신 목사님과 사모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먼 길을 떠나왔습니다.

저는 불교를 믿으시는 어머님으로부터 불교를 모태 신앙으로 살았고,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좋아해서 종교나 철학서에 대한 섭렵이 제법 있는 편이어서 비현실적인 현상이나 기적을 철저하게 믿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치유를 통해 사람이 상식이나 자연현상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초자연적인 것이 있다는 사실과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분명히 존재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신앙에 대한 공부가 부족하여 더 쌓아 나가야할 길이 많겠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해 나갈 생각입니다.

하고있는 사업도 사람이 하는 일보다 주님이 하시는 일이 더욱 크다는 사실을 잘 알게 되었으므로 항상 주님께 의지하여 담대하게 해 나갈 생각이고요.

목사님께서 그리 애를 써줌에도 못 받았던 방언의 은사를 오늘 아침에 받게되었습니다.

주님께서 무언가 쓰실 데가 있어서 이리도 연단을 하셨으나 저를 진심으로 사랑하신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는 기회였습니다.

다만 주님의 은사를 받있다고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이 변하지는 않겠지만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늘 함께 하시므로...

사모님께 드린 약속은 꼭 지키겠습니다. 

 

                                  

                            두나미스치유상담원에서 치유와 더불어 성령을 체험하고 범여라는 닉네임으로 올린 간증문입니다.

     

출처 : 두나미스치유상담원
글쓴이 : healing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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