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갈래일 수도, 만갈래일 수도, 아니면 한길 뿐일 수도...
살아가면서 겪는 수 많은 사연들
그 어떤 작가라도 인생의 깊이 만큼은 표현하지 못하리라
그 어떤 미술가도 삶의 파노라마 만큼은 그리지 못하리라
인간,인간이라는 멍에를 짊어졌으니
그 숙명의 굴레에서는 벗어나질 못한다.
시간이라는 명제 앞에서 조금이라도 더 늦추어 볼려고
아둥바둥거려 보지만, 시간이라는 똑닥거림의 초바늘을
늦출 수 없는 나약함의 존재들이다.
일탈도 해탈도 아니였기에
이 별에 기생하는 고뇌의 감성들은
오늘도 그 허망함 붙잡으려, 외줄 위에서 데롱거린다.
마치 잡을 수 없는 바람인 줄 알면서도
그 바람을 잡을려고 하는 슬픈 군상들...
스쳐가는 바람을 손아귀에 움켜 쥐었다고, 그 바람
자신의 손아귀에 잡히지도, 머물지도 않는 것인데
인간이라는 존재의 포만으로, 우쭐거림으로, 우매함으로,
오늘도 그 바람을 잡으려 한다.
지우개가 제 살을 줄여가는 의미를 우리는 알아야 한다.
물 위에 비친 달을 잡을 수 있다고 여기는 허황됨보다
물 위에 비친 그 아름다움을 우리는 간직해야 한다.
인간이라는 존재의 살아가는 가치를 두고서...
출처 : 동화의 삶이야기
글쓴이 : 민들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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