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룹(동영상)/I LOVE

[스크랩] 비내리는 창가에는...

에스더2381 2011. 4. 7. 15:43


♡...비내리는 창가에는...♡

비내리는 날엔 가슴에도 비가 내린다 비는 외로움과 그리움의 전유물인가 잊었다 싶은 이가 뇌리에서 서성이고 멀쩡하던 가슴이 외로움에 젖고 떠나간 이가 느닷없이 창가에 서 있다 비내리는 날 창가에는 나즈막히 부르는 첫사랑 같은 이름이 흐린 하늘로 나 있는 길에서 오고 흐르는 빗물에 아른한 영상이 한폭의 수채화로 그려진다 바람의 입술을 빌려 나를 부르는 이가 있고 바람의 귀를 빌려 그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사랑하지 말자 그리워도 말자 외로워도 말자는 굳은 살 박힐 다짐은 다 사라지고 내리는 비보다 더 많은 비가 가슴으로 내리는 것은 잊다 잊다 아직 채 잊지 못한 젖은 이름 하나 있기 때문이다 . . [ 이채님 ]



쓰레기 더미에서 노래가 들려올 때 희망은 어디에서나 존재하기 때문에 감동적이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은 그래서 더 가치 있고 빛나는 것인지도 모른다. 아무도 희망을 발견할 수 없었던 곳에서, 도저히 노래가 들려올 것 같지 않은 쓰레기 더미에서 노래가 들려올 때 희망은 이미 시작된 것이다. - 신미식의《지라니 합창단 희망을 노래하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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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엠프라이즈
글쓴이 : 월카맨(사랑에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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