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심평원 블로그지기입니다.
오늘은 얼마 전 순천만으로 사진출사를 다녀 온 표길영 기자님의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살아있는 자연생태계로 불리는 순천의 모습은 요즘 어떨까요??
꽃샘추위 덕분에 얼어붙은 마음은 멀리 버리시고~ 다함께 눈과 마음으로 순천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고고씽~~~ *^^*
사진으로 만나는 순천만의 자연 글 : 건강나래 표길영 기자
무박 2일로 순천으로 사진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네이버의 사진동호회 카페에서 진행되었던 프로그램으로 저번 달 함백산에 이어 이번 달에는 순천을 가게 되었네요.
순천은 먹으러 갈지., 사진을 찍으러 갈지.. 고민을 할 정도로 유명한 맛집이 많은 곳이라 합니다.
물론 동호회 출사이기에 맛집을 찾으러 다니지는 못하였지만 아래 사진으로 감성의 배가 조금 채워지길 바랍니다.
▲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화포마을 근처 나루터입니다. 무박 2일 출사이기 때문에 달리는 버스 안에서 잠을 자야했습니다.
무거운 눈꺼풀을 멀리하고 사진기를 들고 일출을 담기 위해 모두들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새벽 6시쯤에는 아직은 많이 어둡더라고요.
▲ 슬슬 해가 뜨기 시작합니다. 하늘은 파란색에서 보라와 주황이 섞여진 신비로운 색감으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사진 한 장만으로 그 때의 색을 다 표현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 사진 동호회분 모두 멋진 일출을 담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삼각대를 가지고 흔들림 없고 깨끗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세밀하게 촬영하고 계시네요~
▲ 해가 점점 떠오르려 하니 하늘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움으로 가득 찼습니다.
▲ 해가 떠오르자 이곳저곳에서 탄성이 나옵니다. 찰칵 찰칵 하는 소리도 연달아 들립니다.
하늘에서 새 무리가 날아다니면 제발 사진에 나올 수 있게 낮게 날아다니길 바랍니다.
이 모두가 저 붉은 태양을 내 손안에, 내 사진에 담고 싶은 분들의 생각이었습니다.
▲ 해가 다 뜨고 하늘은 하늘다운 색을 갖추게 되었을 때 발걸음을 다시 버스로 옮겼습니다.
한 강아지가 담벼락에서 우리를 마중 나왔습니다. 사진기를 들고 '네가 오늘 주인공이다'라는 말과 함께 한장 찍었습니다.
강아지는 사진을 찍히는 것을 아는가 봅니다. 계속 저 좀 더 찍어달라는 것처럼 포즈도 바꾸고 애교를 부리더군요. ㅎㅎ
▲ 아침을 먹고 나서 다음 촬영 장소인 낙안읍성에 갔습니다. 낙안읍성은 실제로 초가집이 존재하고 주민들이 농사를 지으며 사는 곳입니다.
가끔 TV에 나오기도 하는데 저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 인절미를 치는 아저씨입니다. 하나를 집어서 먹어보았는데 정말 쫄깃쫄깃하더군요.
장독대의 시골스러움도 낙안읍성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 낙안읍성에 있는 초가집들입니다.
저는 이곳이 관광지인줄로만 알고 집에 딱 들어가서 사진을 촬영하려는데 초가집 안에서 할머니께서 뉘쇼~? 라고 물어보시더군요.
주민들이 실제로 살고 있다는 말이 그때서야 생각나더군요. 할머니에게 사과를 하고 난 후부터는 함부로 초가집에 들어가지 않게 주의하였습니다.
낙안읍성 안에는 맛집도 많으니 가게 되신다면 꼭 검색으로 어디어디를 들리겠다고 계획을 짜고 가시길 추천해드립니다.
▲ 사진을 찍느라 왔다 갔다 했기에 배가 고팠지만 순천에서 꽤 유명하다는 한정식 집에 찾아서 점심을 먹고 나니 금세 기운이 나더군요.
제가 잘 모르는 반찬도 많았지만 맛은 일품이었습니다.
▲ 점심을 먹고 나서 약간의 휴식을 취한 다음에는 순천의 백미, 순천만을 갔습니다. 정말 사람이 많더군요.
항상 사람들이 순천만 순천만 이러는데 왜 순천만이 그리 유명한지 제가 직접 눈으로 꼭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
▲ 순천만은 연안습지로는 전국 최초로 람사르협약에 등록된, 살아있는 자연 생태계라고 합니다.
순천만에는 드넓고 깨끗한 갯벌과 수많은 갈대밭이 있는데 이러한 자연환경 때문에 희귀 조류들도 많이 서식을 한다고 합니다.
▲ 순천만에서 유명한 건 바로 이 갈대밭이죠
.노을에 비취진 황금 갈대밭과 바람에 갈대가 스쳐지는 소리를 들으면 '아! 이곳이 순천만이구나' 하고 느낄 수 있습니다.
▲ 순천만에서의 일몰은 최고의 경관으로 뽑힌다고 합니다. 특히 용산전망대가 순천만의 S자 수로가 잘 보이는 곳이라고 하네요.
많은 사람들이 그 노을을 보기 위하여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 용산전망대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순천만의 경관을 담기위해 모여 있었습니다
.다들 멋진 추억을 남기기 위해 사진기를 하나 들고 서로 포즈를 취하며 해가 지기를 기다리고 있네요.
▲ 해가 서서히 지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의 시선은 서로에게가 아닌 순천만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S자 수로에 황금색 물결이 일어나고 사람들은 모두들 사진을 찍기 바빴습니다.
▲ 순천만에서 석양을 보니 자연이 우리에게 준 아름다움과 위대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이처럼 일출에서 일몰까지.. 순천에서의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갈대밭, 일출과 일몰, 정겨운 초가집들과 맛있는 음식들~ 모두 저의 오감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지요~
여러분도 카메라와 친구삼아 자연의 근원지 순천으로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요??
순천에서의 사진 이야기들~ 이만 마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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