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주고 싶은 친구
생각이 깊은 친구를 만나고 싶네
그런 친구는 정신이 건강하여
남의 아픔에서 자신의 행복을 찾으려 하진 않겠지
머리 에서 발끝까지 명품을 두르고
몇 푼 안되는 콩나물 값에 핏대 세우는 까탈스런
친구 보다는 조그만 기쁨 에도 감사할 줄 알고
행복해서 죽겠다는 표정으로 목젖이 다 드러나도록
웃을 수 있는 친구를 만나고 싶네
화장기 없는 얼굴에
빨간 립스틱 쓱쓱 문질러 바르고
비 오는 날 예고 없이 찾아와서는
애호박 채 썰어 전을 부쳐 먹고
변두리 찻 집에서 커피 한잔을 마셔도
마음이 절로 편한 친구 였으면 좋겠네
때로는 억울한 일 횡재한 일
울다가 웃다가
소낙비 내리듯 거침 없이 쏟아부 어도
그저 넉넉한 가슴으로 그래그래 하며
내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 주고 삶의 긴장을
풀어 주는 큰 나무 같은 친구 였으면 좋겠네
마음 씀씀이가 비 그친 하늘 닮은 친구 하나
내 우정의 빈터에 조심 스레 들이고
그에게 가장 미더운 친구
그에게 가장 순수한 친구
그에게 가장 힘이되는 친구
그에게 가장 의지가 되는 친구로
나도 그의 맑은 하늘이 되고 싶네
【 출 처 : '여백이 있는 풍경' 중에서 】
친구...
이름만 들어도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모든 것 다 열어 놓고
모든 것 다 내어 놓아도
흉이 되지 않은 사람
지저분하고 추해도 아무런 허물 없이
그저 웃을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람
그 사람이 있기에 행복을 맛볼수 있는
서로의 눈빛만 봐도 마음이 통하는 사람
이런 좋은 친구가 있는 사람은
성공한 삶의 소유자요 복된 사람입니다.
이 나이에도 겉 모습만 보고
그 사람의 내면을 볼줄 모르는
어리석음으로 괜찮은 사람들을 놓치곤합니다.
같은 곳을 보고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랑하는 아침편지
가족이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전부 친구로 만들어
아무 친구나 붙잡고 노닥 거릴 수 있게
제 자신 부터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
눈, 귀, 마음 부터 열어야 겠습니다.
어느 덧 1월의 마지막 날이자
설 명절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랫만에 만난 가족들과
그 어느 때보다 서로 위로해 주고
마음으로 보듬어 줄 수 있는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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