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의 기회를 놓쳐 버린 백성 (예레미야 52:1-11)
2010.09.11
시드기야의 범죄
1 시드기야가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이십일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하무달이라 립나인 예레미야의 딸이더라
1 Zedekiah was twenty-one years old when he became king, and he reigned in
Jerusalem eleven years. His mother''s name was Hamutal daughter of Jeremiah;
she was from Libnah.
2 시드기야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2 He did evil in the eyes of the LORD, just as Jehoiakim had done.
3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를 진노하심이 그들을 그 앞에서 쫓아내시기까지에
이르렀더라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을 배반하매
3 It was because of the LORD''s anger that all this happened to Jerusalem and
Judah, and in the end he thrust them from his presence. Now Zedekiah
rebelled against the king of Babylon.
4 시드기야 구년 시월 십일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그 성을 대하여 진을 치고 사면으로 흉벽을 쌓으매
4 So in the ninth year of Zedekiah''s reign, on the tenth day of the tenth month,
Nebuchadnezzar king of Babylon marched against Jerusalem with his whole
army. They camped outside the city and built siege works all around it.
5 성이 시드기야 왕 십일년까지 에워싸였더니
5 The city was kept under siege until the eleventh year of King Zedekiah.
불행한 시드기야의 운명
6 그 사월 구일에 성중에 기근이 심하여 그 땅 백성의 식물이 진하였더라
6 By the ninth day of the fourth month the famine in the city had become so severe
that there was no food for the people to eat.
7 갈대아인이 그 성읍을 에워쌌더니 성벽을 깨뜨리매 모든 군사가 밤중에 두 성벽 사이
왕의 동산 곁문 길로 도망하여 아라바 길로 가더니
7 Then the city wall was broken through, and the whole army fled. They left the
city at night through the gate between the two walls near the king''s garden,
though the Babylonians were surrounding the city. They fled toward the Arabah,
8 갈대아인의 군대가 시드기야 왕을 쫓아가서 여리고 평지에서 미치매 왕의 모든 군대가
그를 떠나 흩어진지라
8 but the Babylonian army pursued King Zedekiah and overtook him in the plains
of Jericho. All his soldiers were separated from him and scattered,
9 그들이 왕을 잡아 가지고 하맛 땅 립나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로 끌고 가매 그를 신문하니라
9 and he was captured. He was taken to the king of Babylon at Riblah in the land of
Hamath, where he pronounced sentence on him.
10 바벨론 왕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목전에서 죽이고 또 립나에서 유다의 모든
방백을 죽이며
10 There at Riblah the king of Babylon slaughtered the sons of Zedekiah before
his eyes; he also killed all the officials of Judah.
11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어다가 그 죽는 날까지
옥에 두었더라
11 Then he put out Zedekiah''s eyes, bound him with bronze shackles and took
him to Babylon, where he put him in prison till the day of his death.
[오늘의 말씀 요약]
시드기야는 하나님 앞에 악한 왕입니다. 시드기야 9년에 바벨론이 침공하고 결국 시드기야 11년에 예루살렘 성이 함락됩니다. 바벨론 왕은 시드기야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이고, 또 그의 두 눈을 뺀 후 죽을 때까지 바벨론의 옥에 가둡니다.
립나(9절) 애굽과 메소포타미아의 군사 도로가 마주치는 전략적인 요충지로, 느부갓네살의 임시 본부가 위치해 있던 곳
* 시드기야의 범죄 (52:1~5)
시드기야 왕은 여호야김 왕의 모든 악한 행위를 본받았습니다. 여호야김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두루마리를 불태운 악한 왕이었습니다. 여호야김 왕의 악행을 따라 시드기야 왕은 예레미야를 옥에 가뒀고, 바벨론에 항복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완고히 거부했습니다. 결국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 성을 치러 올라와 약 1년 반 동안이나 성을 포위했습니다. 결국 신명기 28:15에서 언급한 것처럼,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자들에게 임하는 저주가 예루살렘 성에 임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순종하는 사람들과 교제를 나누며 영적인 삶의 본을 배워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께 순종하고 경외함으로 자녀들과 주변 이웃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쳐야 합니다.
* 불행한 시드기야의 운명 (52:6~11)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대가는 참혹합니다. 시드기야 왕과 유다 백성의 불순종으로 예루살렘 성은 바벨론에게 포위됐습니다. 성안의 군사들은 기근과 두려움을 견디다 못해 성에서 도망쳤습니다. 바벨론의 군사들이 시드기야 왕을 사로잡아 느부갓네살 왕에게로 끌고 갔고, 느부갓네살 왕은 시드기야 왕이 보는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였습니다. 시드기야 왕도 두 눈이 뽑히고 쇠사슬로 결박당해 바벨론으로 끌려가 옥에 갇혔습니다. 유다 왕조의 비참한 최후입니다. 시드기야 왕이 예레미야의 말을 듣고 돌이켜 순종했다면 이렇게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회개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즉각적인 회개와 순종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 내가 본받아야 할 영적 모델은 누구입니까? 선배나 동료들에게서 영향을 받은 좋지 않은 습관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 하나님이 회개의 기회를 주실 때 즉각 반응합니까? 유다 왕조의 비참한 최후를 보며 나와 공동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습니까?
예레미야의 예언들이 역사적 사건들을 통해 고스란히 성취되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됨을 기억하고 회개의 기회들을 주실 때 잘 깨닫고 순종하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