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원장님과 학부모님께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한 방법3

2-1. 부모에게 보여주어서는 안 될 다섯가지

 

첫째, 교사로서 학부모들에게 최우선적으로 보여주어야 할 모습은 믿음입니다.

우리 아이를 믿고 맡길 만하다는 생각이 들게 해야 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교사의 행동 하나하나가 불만거리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교사가 아래와 같은 모습들을 보인다면 부모들은 교사를 믿을 수 없을 것입니다.

 

둘째, 교사의 말과 행동은 한결 같아야 합니다.

 이 엄마에게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저 엄마에게는 저렇게 이야기해서는 안됩니다. 엄마들간의 이야기 전달 속도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보다 훨씬 빠릅니다. 결국 이 일의 책임은 교사가 다 져야 합니다.

 

셋째, 엄마들의 말에 이끌려 다녀서는 안됩니다.

교사로서 최소한의 권위는 지켜야 합니다. 특히 교사가 나이가 어리거나, 경력이 없다고 생각되면, 부모들 중에는 자기 생각이 옳은 것처럼 멋대로 하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 부모들은 직접 자녀를 길러본 경험이 있지만, 유아교육에 있어서는 체계적인 이론과 실기를 갖춘 교사도 전문가입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자신의 권위를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아, @@이 어머니 말씀도 정말 좋은 생각이네요. 하지만 제게도 나름대로의 지도 방법이 있으니까 좀 더 지켜보죠. 말씀 잘 들었습니다" 라고 하면서 정중한 태도를 보인다면 아마도 부모들은 교사를 다시 볼 것입니다.

 

넷째, 특정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다른 부모에게 절대 하지 마십시오.

 지금은 "어머, 그래요? @@이가 그랬어요"라고 반응하지만 이내 "저 선생님, 다른 엄마들 앞에서 우리 애 얘기도 하겠네" 할 것입니다.

 

다섯 번째,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비록 경력이 없어 실수하는 모습이 보이더라도 항상 아이들에게 열심인 교사를 부모들은 가장 좋아하고 믿고 따른답니다.

 

2-2. 부모님과의 바람직한 동반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전화사용법

 

많은 유치원에서 부모와 아이에 대한 정보 교환의 수단으로 전화를 이용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맞벌이 부부가 많아지면서 부모와 직접 만나 대화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졌지요. 그래서 많은 경우에 전화를 이용합니다. 먼저 전화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과 이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아이가 유치원에서 다쳤거나, 친구와 문제가 생기는 등 부모가 꼭 알아야 할 경우입니다.

특히 아이가 육안으로 드러나는 상처를 입었을 경우 교사는 되도록 빨리 부모에게 알려야 합니다. 아무런 이야기도 못 듣고 있다가, 상처를 입은 아이를 부모가 보게 된다면 놀랄 수 있으니까요. 만약 유치원에서 일어난 일을 아이로부터 먼저 듣는다면 아이는 자기 생각이 강해서 객관적으로 이야기하기 힘들고, 엄마 또한 그 말을 그대로 믿어버릴 수 있으니까요.

 

둘째, 아이가 결석을 한 경우입니다.

교사는 항상 모든 아이들을 생각하며, 결석을 한 아이에게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알려야 합니다.

 

셋째, 부모가 먼저 전화로 상담을 해오는 경우 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교사가 미리 예상하지 못해 부모들에게 충분한 답변을 못해드릴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은 부모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속상한 심정이시라면 그 마음부터 헤아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절대 속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급히 해결 방법을 말해주기보다는 "어머니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유치원에서 그 점에 대해 더욱 신경을 쓰겠습니다. 어머니도 함께 도와주세요. 그리고 며칠 후 다시 전화 통화를 하죠" 라고 해보세요. 전화 분위기는 한결 부드러워질 것입니다. 그리고 난 후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아보세요. 만약 전화로는 도저히 해결이 안되는 경우, 부모님께서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는 경우에는 전화로만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직접 만나 뵙고 이야기하는 것도 생각해 보세요.

 

도움이 되셨나요?

올해에는 꼭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시고 원장선생님과 부모님들께 인정받는 해가 되길 바랍니다.

스스로에게도요!

출처 : 마산시 가정 어린이집 연합회

글쓴이 : 신기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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