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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끼고 싶은 사람에게 드리는 글

에스더2381 2010. 5. 20. 11:16

      아끼고 싶은 사람에게 드리는 글 우리 몸의 혈액에는 백혈구가 있습니다 그는 우리 신체에 이상한 병균이 쳐들어오면 그 침입자를 몸 밖으로 밀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백혈구가 침입자를 처리하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아름다운 사랑이 느껴집니다 "넌 왜 그렇게 더럽니? 넌 쓸모 없는 존재야!" 백혈구는 병균에게 심한 욕설을 하는 일도 없고 그렇다고 무작정 싸워서 무찌르는 일도 없습니다 백혈구는 병균이 오면 아주 깊은 사랑으로 그를 감싸 준다고 합니다 그 침입자는 백혈구의 따뜻한 사랑에 감동해서 그렇게 스르르 녹아 버린다는 것입니다 보기 싫든, 지저분하든 가리지 않고 백혈구는 자신의 몸이 썩어 들어가는 줄도 모른 채 그렇게 다 껴안아 준다는 것입니다 당신은 자신 있습니까? 다 준다는 것, 당신 자신의 것마저도 다 꺼내 줄 수 있다는 것, 차마 쉬운 일이 아닐 겁니다 사랑이 그리 쉬운 거라면 이 세상의 눈물은 이미 말랐을 테지요 당신 안에서 미움과 슬픔과 아픔과 증오마저도 결국 당신 안에서 그대로 녹아 사라지길 바랍니다 바다 같은 마음, 당신 안에 그런 바다 하나쯤은 갖고 계시겠지요 -김현태님의 글 중에서-

      오늘도 기도하며 여러분 몰래 여러분을 나에게로 초대합니다 .. 나 ~ 여러분과 함께한다면 하늘을 아늑한 지붕삼아 태양아래 부서지는 모든 곳들을 정원삼아 .. 고등어 등처럼 푸른 희망속에 살아갈 자신이 있다고 기도합니다 .. 나 ~ 여러분과 함께 한다면 너무 길어서 꿈으로도 다 채우지 못하는 이 봄 밤을 그래서 누군가의 손길이 그리워지는 이 봄 밤에.. 순백의 향기로 여러분 손을 잡아드리고 다시는 놓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기도합니다 .. 나~ 그렇게 여러분과 함께 살다가 언젠가 하늘로 돌아갈 그런 시간이 와서.. 누군가 나에게 나의 지난 사랑이 어떠했는지를 묻는다면 미쳐서 사랑했고♡♡ 깨어나보니 죽었다고 말을 하겠습니다.. 그렇게 여러분을 사랑하겠습니다.. 그리고 ~ 나의 기도가 혹시라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러한 나의 기도가 있었음을 그 사람은 모르게 하여주소서.. 따뜻한 그 사람 마음 한 켠에 혹시라도 미안한 마음 담아두지 않도록 그 사람은 모르게 하여주소서.. 오늘도 ~ 그리움에 가득 찬 나의 이름으로 여러분을 초대했습니다.. 사랑합니다....


출처 : 엠프라이즈
글쓴이 : 월카맨(사랑에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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