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관예배 기도
아버지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이 생명, 이 세상에 출생하여 왔었습니다.
그 하나님의 정하신 수한따라 오늘날까지 인생이 겪는 모든 여정을 아버지 모시고
살다가 이제 그 정하신 수한이 다하여 아버지께로 돌아갔습니다.
흙으로 된 몸, 흙으로 돌아가는 절차를 밝기 위하여 아버지 앞에 이렇게 입관의
에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아버지여, 이런 시간위로는 아버지만이 주실 수 있습니다.
이런 시간의 절망은 아버지만이 소망으로 바꾸어 주실수 있습니다.
주여! 이 유족들과 사랑하는 성도를 먼저 보내고 애통하는 저희들의 심령 속에 하늘의 빛을 비추어 주옵소서.
아버지여. 이 시간 성령님으로 조명하여 한 생명이 끝나고 그몸이 이제는 흙으로
돌아가려고 나무 관 속으로 들어가는 이 시간, 저희들에게 위로와 격려와 권면을 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이 시간이 지나면 저 시신도 다시 볼 수 없고, 이 관마저도
이 방에서 떠나고 그가 앉고 눕던 자리는 텅빈 자리로 남을 뿐입니다.
주여! 저희들에게 영안을 열어 주시어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몸보다 영원한 세계를 볼 수 있게 하시며,
환난과 고생이 많은 육체보다 영원한 영광의 나라를 볼 수 있게 해 주옵소서.
주여, 저희들은 시신 저 너머의 화려하고 빛나는 집을 바라볼 수 있게 해 주옵소서.
그리하여 유족들의 눈물을 닦아 주시고,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어 주시며, 비통을 위로로 채워 주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우리들에게도 업젠가 저렇게 될 시간이 불가항력적으로 오고야
만다는 사실을 새삼 다시 기억하면서, 살아 있는 동안에 할 일이 무엇이며,
살아가야 할 방향을 각성할 수 있게 해 주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위로와 격려를 이 가정에 채워 주시고, 이제 발인에서부터
모든 장례 절차를 아버지 주장하셔서 어렵지 않게 마치도록 도와 주옵소서.
이 일이 지난 뒤에 이 가정에 신앙이 부흥되게 하시고, 하늘이 열리게 하시고,
하나님과의 거리가 가까워지게 하시고, 교제가 더 깊어 질 수 있도록 축복하옵소서.
예수님 이름 의지하여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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