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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요게벳

에스더2381 2010. 3. 24. 18:00

국민일보에 연재되었었던 성경의 인물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해 본 "김영진" <성서원 회장>님의 글을 옮겼습니다.

요게벳… 모세 길러낸 ‘현숙한 여인’  
요게벳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땅에서 노예생활을 하던 때 레위 집안의 딸로 태어났다. 그녀는 특이하게도 자신과는 조카 관계에 있는 아므람과 결혼한다(출 6:20). 그리고 아므람과의 사이에서 2남1녀를 낳는데 그들이 바로 미리암 아론 모세이다(민 26:59). 요게벳(Jochebed)의 이름 뜻은 ‘여호와는 영광이시다’인데 그녀의 여호와 신앙이 잘 반영돼 있다.

용기 있고 지혜로운 여인
때는 애굽 왕이 히브리인 남아(男兒) 말살 정책을 펴던 서슬 퍼런 시기로,히브리인 가정에서 사내아이가 태어나면 모두 죽여야 한다는 애굽 왕의 엄한 명령이 있었다. 이런 시기에 사내아이를 낳은 요게벳은 애굽 왕의 명령을 거역하고 그 아이를 석 달이나 몰래 숨겨 키운다(출 2:2). 그러나 아이가 자라 울음소리가 커지므로 더 이상 숨겨 키울 수 없게 되자 아이를 갈대상자에 넣어 나일 강에 띄운 후 큰딸 미리암에게 뒤를 따르게 하는 지혜를 발휘한다(출 2:3∼4).

그리하여 나일 강에 목욕 나온 애굽 공주의 눈에 갈대상자가 띄게 되고 그 순간 미리암이 재빨리 공주에게 다가가 친어미를 유모로 소개한다. 이같은 일련의 과정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분명 요게벳의 치밀하게 계산된 지혜 덕분이었을 것이다(출 2:5∼10). 이런 어머니의 지혜로 모세는 죽지 않고 애굽 공주의 양자가 되어 애굽 궁중에서 당대 최고의 학문을 배우며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었다.

믿음으로 자녀를 키운 어머니

아무런 소망이 없을 것 같았던 애굽 땅의 노예 백성 히브리 민족에게 한 가정이 있었고 그 가정에는 자녀들을 믿음으로 키운 한 믿음의 어머니가 있었다. 그녀가 바로 ‘요게벳’이다. 요게벳은 애굽 왕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않고 여호와 신앙으로 아이를 돌본 결과 장차 출애굽의 영도자가 될 모세의 생명을 지켜낼 수 있었다.

모세 뿐만 아니라 아론과 미리암 역시 믿음으로 키워 세 자녀가 장차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끄는 민족의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영광스러운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 이면에는 이처럼 여호와 신앙으로 잘 무장된 한 여인의 용기와 지혜,헌신이 깃들어 있었다. 요게벳은 ‘출애굽’이라는 옥동자를 낳은 믿음의 산모(産母)였던 것이다.

■ 신앙의 젖으로 자녀를 키우다

(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의 어머니 - 요게벳 )

애굽 땅에서
노예 백성으로 살아가던 슬픈 이스라엘
그 땅에서 창성하고 번성하자
서슬 퍼런 애굽 왕의 명령이 내려졌네
"히브리 가정에 사내아이가 태어나면 나일 강에 던져 죽여라"
가혹한 압제의 시기에
히브리 가정에 한 사내아이가 태어났네
그 사내아이는 모세
그 어머니는 요게벳
요게벳은 갓난아이를 나일 강에 던지지 않았네
담대한 용기로 석 달을 숨겨 키웠네
석 달 후엔 믿음의 갈대상자에 넣어 나일 강에 띄웠다네
요게벳의 용기와 신앙에 대한
하나님의 오묘한 응답
나일 강에 목욕 나온 애굽의 공주
갈대상자를 발견하고
모세를 양자 삼았네
요게벳을 유모 삼았네
요게벳의 신앙의 젖
아론과 미리암이 먹고 자랐던 그 젖이
이제는 모세에게도 물려졌다네
세 자녀들이 모두 신앙으로 자랐어라
소망 없던 노예 백성 이스라엘에게
출애굽의 영광이 도래한 것은
하나님의 소명을 받은
모세가 있었기 때문
모세를 도운 아론과 미리암이 있었기 때문
오,복되다
출애굽을 일구어낸 세 자녀의 어미여
영광된 이스라엘의 출애굽을 낳은 산모여
'여호와는 영광'이라는 복된 이름의 요게벳이여

김영진<성서원 회장>
출처 : 임마누엘 카페
글쓴이 : 루디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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