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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천진스런맘으로 달려갈께

에스더2381 2010. 3. 8. 12:40

천진스런맘으로 달려갈께  / 글. 김 경빈

 

 

 마음은 벌써 봄을 달리고 있는데..

 들판엔 아직도 사랑이 더 필요한듯 숨죽이고 조용하다.

 

 

 

천진스런 마음들은 영문을 모른체

묵묵히 기다리고 있다.

 

 

너를 만나는 날은 항상 그렇게 웃음이 헤푸고

사랑이 헤푼데 아직도 넌 나의 사랑을 거부하는 듯

 

 

때로 침묵을 깨고 싶고 때로 조잘거리며

사랑의 속삭임으로 가득 채우고 싶은데

 

 

너를 만나면

설레임은 부풀어 올라 금방이라도 터질것만 같은 이내 마음인데

 

 

그런 내 맘 모른체 얄미운 너의 짖굳음에 눈한번 헐키고

그래도 좋아 할수 밖에 없는 너였기에

 

 

텅빈 들판에 앉아 너와의 꿈동산을 만들 상상으로

기다림만이 차곡 차곡 채워간다. 

 


 오겠니..

한참을 기다리면 나에게로

이쁜 꽃 한아름 안고  햇살 고운날에 환한 미소로

 

출처 : 그대가 머문자리
글쓴이 : 사랑빛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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